특별자치도, ‘성공 예감’ 절대 우세
특별자치도, ‘성공 예감’ 절대 우세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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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잘 될 것”-15.4% “실패”…입장유보 31.4%

고도의 자치권을 갖고 해외 자본의 투자가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해 제주도민들은 절반이상이 성공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자치도 전망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제주도민들은 지역과 계층 및 성별을 불문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제주타임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재단법인 한국경제조사연구원에 의뢰, 만 19세 이상 제주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주현안 도민여론조사’결과에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경제조사연구원이 지난달 17∼23일 1대 1전화면접을 통해 실시됐는데 이 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이번 조사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전망에 대해 ‘반드시 성공한다’는 응답이 22.6%에 이르렀으며 ‘그런대로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한 의견도 30.6%에 이르렀다.
반면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는 의견은 2.9%로 조사됐으며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인식은 12.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모르겠다는 응답은 31.4%로 집계됐다.

결과적으로 이번 조사에 응한 도민들 가운데 53.2%가 특별자치도가 성공할 것으로 전망, 실패할 것이라고 응답한 15.2%를 3배 이상 앞섰다.
이번 조사는 비록 제주특별자치도 추진에 따른 3개 법률에 대한 입법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 나온 것인데 조사결과만을 놓고 볼 대 특별자치도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큰 것만은 사실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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