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4일 서귀포서 표선면 표선 해수욕장에서 ‘2019년 민·관·군 합동 해안방제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서귀포해양경찰서가 주관하고 서귀포시, 해군 제주기지전대, 해양환경공단, 남제주발전본부, 한국조류보호협회, 성산포수협, 국민방제대 및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 등 11개 관계기관 140여명 등이 참가했다.
이날 대규모 훈련은 서귀포 남원읍 태흥리 남동방 3.7km 해상에서 화순항으로 항해중인 유조선이 어선과 충돌해 기름이 유출돼 해안에 부착된 상황을 가정했다. 이에 해경은 해양오염조사팀 운용해 △오염상태 조사 △방파제, 암반, 모래 등 지형 특성에 적합한 방제방법 결정 △오염지역 구역별 고압·저압세척기 및 유회수기 등 방제장비를 동원해 기름 제거 과정으로 진행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대규모 기름유출 사고를 대비한 방제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유관기관, 단·업체 및 자원봉사자 등 민간 세력과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서귀포지역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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