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ㆍ31 지방선거' 벌써부터 혼탁
'5ㆍ31 지방선거' 벌써부터 혼탁
  • 제주타임스
  • 승인 200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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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31일 동시 지방선거를 앞둬 벌써부터 불법 타락현상이 노출되고 있다.
특히 이 달 말부터 실시되는 농협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서는 해외여행 경비 지원등 금품 제공 등으로 선거를 과열시키다 적발되기도 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3일 도지사 선거와 도의원 선거, 그리고 농협 조합장 선거와 관련하여 금품 제공 등의 혐의로 선거법을 위반한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혐의 내용은 도지사 선거와 관련, 지역주민 3명에게 1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거나 도의원 선거와 관련해서는 지역 체육행사에 100만원과 10만원을 기부했다가 적발 됐고 농협 조합장 선거 관련은 150만원의 해외여행 경비를 영농회장협의회에 기부했다가 적발된 경우다.
이같은 기부금품 제공 등의 불법 선거운동 사례는 겉으로 드러나지만 않았을 뿐 물밑에서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 시각이다.
금품 및 향응 제공 등의 불법 및 타락 선거운동은 선거자체를 왜곡시키고 유권자가 지역간 갈등과 분열 등 선거 후유증을 심화시킬 것이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그것을 정말 능력과 소신을 갖고 지역을 위해 사심 없이 봉사 할 참 일꾼을 뽑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나 다름없다.
따라서 오는 ‘5.31 지방선거’는 이 같은 불법과 타락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하여야 할 것이다.
그래서 유능하고 깨끗한 인물을 선택하여 사상 초유의 공명선거를 이룩할 수 있는 선거가 돼야 한다.
이는 선관위나 경찰 등 단속기관의 몫만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유권자의 깬 의식이다. 금품 타락선거를 거부하는 유권자의 공명선거 의식이 일어서야 깨끗한 선거혁명은 이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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