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구하고 숨진 고보련양
친구 구하고 숨진 고보련양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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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의사자 증서 전달
속보= 지난해 7월 자신을 희생해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한 고(故) 고보련양(당시 제주동여중 2년))에 대한 의사자 지정서 전달식이 4일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청에서 열렸다.
고보련양은 지난해 7월 23일 함덕해수욕장 학원여름캠프 행사 시 친구가 물놀이 도중 수영미숙으로 파도에 휩쓸리자 자신의 몸을 던져 친구를 구한 뒤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해 숨을 거뒀다.
제주시는 고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보건복지부에 의사상자 선정을 요청, 같은 해 12월 의사상자 증서를 수령했다.
추모비건립추진위원회는 오는 3월중으로 함덕해수욕장 인근에 고 의사자의 추모비를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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