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동부보건소는 제주에서 6번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환자가 발생했다며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발생한 환자 A씨(81·남)는 평소 텃밭을 관리해왔으며 최근 관절통증을 호소하다가 지난달 30일 의식저하로 서귀포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지난 2일 제주대학교병원에서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를 의심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질환은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진드기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과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진료 받아야 한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