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농업기술센터는 지하에 형성된 연중 16∼18℃를 유지하는 공기층을 이용하면 가온시설재배 경영비 중 유류비 42%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북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제주도 지질 특성상 60∼70m 지하에 형성된 공기열을 공기휀으로 지상에 빨아올린 다음 환풍기를 이용해 하우스에 골고루 분산시켜 주면 여름철 하우스 내 온도는 25∼28℃로 낮출 수 있고, 겨울철에는 온도를 올려 10℃를 유지할 수 있다.
북군농기센터는 지난해 한경면 저지리 호접란 농가에서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관내 5개소에 군비 4000만원을 들여 '지하공기층 이용 하우스 에너지 절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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