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해양수산조사선 건조 및 국제언어·문화교육센터 설립사업 등에 2009년까지 총 129억여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3일 제주대학교 2006년도 국고 신규사업현황에 따르면 2009년까지 해양수산조사선 건조에 52억 3800만원, 국제언어·문화센터 50억원, 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다목적강당 신축에 26억8300만원 등 총 129억 2100만원이 지원된다.
우선 올해 설계비로 해양수산조사선 건조에 6800만원, 국제언어·문화교육센터 2억원, 부설고 강당 1억1400만원이 투입된다.
2008년말 건조를 목표로 하는 120t급의 해양수산조사선은 최대속력 13노트, 전장 38m, 승선정원 42명으로 해양수산 연구조사 목적 및 비해기사학과의 원활한 연근해 실습의 보충지원 등에 쓰이게 된다.
특히 해양수산조사선 건조가 완료되면 수·해양기술에 필요한 각종 해양관측조사와 어업자원조사 등의 실습으로 관련학과 학생들의 수·해양분야에의 진출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조사선은 주변해역의 환경모니터링 및 연안해역 수질관측, 오염 방지를 위한 각종 조사 지원에도 쓰일 예정이다.
국제언어·문화교육센터는 2007년말 완공 예정으로 어학실, 정보전산실, 문화자료실, 한국어교육실, 향토학교실 등을 갖춤으로써 국제화 시대에 적합한 인재양성 등 국제자유도시 성공적 추진에 일조 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대부설고 다목적강당은 2009년말 완공예정으로 문화예술 및 각종 행사, 실내운동경기장 등으로 쓰이게 된다.
다목적강당은 교육환경의 질적인 향상은 물론 지역주민의 취미활동 장소로도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