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많은 인원이 출입하는 클럽, 유흥업소 등의 시설물에 대해 다음달 6일까지 행정시와 합동으로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광주광역시 서구 도심의 한 클럽에서 복층구조물이 붕괴는 사건을 반면교사 삼아 유사 사고를 미연에 방지코자 실시된다. 점검 대상은 도내에서 음주와 가무가 행해지는 다중이용시설로 나이트클럽, 유흥, 단란업소 등이다.
점검 방법은 도 도시건설국 건축지적과 주관하에 소방본부ㆍ행정시(건축, 위생)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하여 건축분야와 소방분야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시설물에 대한 위험요인 발견 등 안전문제 발생 시 조속한 시일내에 보수ㆍ보강 등을 정비완료토록 하고, 불법건축물을 포함한 위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함으로써 불법건축행위를 단절시킬 계획이다.
이양문 도시건설국장은 “도민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수시로 사전에 예고를 하고 점검을 실시 할 계획”이며 “최대한 휴가기간, 추석연휴 전에 도민 및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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