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단체장 기득권 포기가 계층구조 갈등푸는 최선의 방법"
"일부 단체장 기득권 포기가 계층구조 갈등푸는 최선의 방법"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6.0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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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우철 제주도의회 의장 신년 인터뷰
양우철 제주도의 의장은 올해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관련 조례 제정 등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양 의장은 특히 의회에 제기된 도민들의 민원이 최대한 해소될 수 있도록 민원처리 능력을 확대, 도민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의정상을 구현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도의회가 역점을 두고 추진할 분야는?
임기 마지막 연도인 올해 제주도의회 의정은 모든 역량을 제주특별자치도의 시행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관련 조례안의 심사에 모아질 것이다.
이와 함께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책도 마련하는데 노력할 것이다.
2005년산 감귤가격처럼 해마다 높은 가격을 받는 감귤산업, 그리고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1차 산업과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한 정책과 대안도 제시해 나가겠다.
그리고 예상되는 지역현안을 미리 챙기고 문제점과 대응전략을 수립하여 해결하는 도민중심의 생활자치 구현에 역점을 두겠다.
또 의회를 향해 제기된 도민의 민원이 최대한 해소될 수 있도록 민원처리 능력도 확대하여 도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는 제주의정이 되고자 한다.

△특별자치도 특별법 조례 등 후속계획은?
특별법이 제정될 경우 예상되는 약 80여건에 이르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시행과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조례들을 가능하다면 사전에 검토하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의회사무처 자체적으로 기획단을 만들어 조례들을 사전에 검토함으로써 이 법의 목적과 제정취지에 얼마나 부합한지 철저하게 검증하고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
의회사무처의 정책자문위원 중 일부를 먼저 채용, 입법정책실로 배치하여 특별법에 따른 조례를 검토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향일 것 같은데, 이에 따른 도지사와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특별법 자체도 중요하지만 이를 시행할 조례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도민의 눈, 미래의 눈으로 조례심의에 임하고자 한다.

△특별법으로 갈라진 도민화합 등을 위한 방안은?
산남을 위해 획기적이고 균형적인 지역발전정책이 마련될 수 있다면 이 보다 더 좋은 화합방안은 없을 것이다.
행정계층구조 개편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행정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합리적인 예산투자를 통해 선택과 집중, 즉 사업의 규모화를 이뤄 냄으로써 균형발전을 이뤄내고 그 이익을 주민들에게 돌려 줄 수 있도록 하겠다.
혁신도시의 산남 결정, 그리고 도청기능의 일부를 산남으로 조정하는 것도 바람직한 도민화합과 지역균형발전계획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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