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연장논의에도 현장 실제 퇴직나이는 평균 49세
정년 연장논의에도 현장 실제 퇴직나이는 평균 49세
  • 허태홍 기자
  • 승인 201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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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정년연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현행 60세 정년도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382개사를 대상으로 ‘정년제도 운영’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의 39.5%만이 정년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현재 정년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151개사) 중에서도 정해진 정년까지 일하는 직원의 비율은 평균 32%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체의 절반이 넘는 51.7%가 ‘10% 이하’만 정년까지 일한다고 답했다.

  조사 기업들의 실제 퇴직 나이는 평균 49세로 법정 정년 나이에 비해 11세나 낮았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2017년부터 의무적으로 60세 정년제도를 시행해야 하지만 실제로 실시하고 있는 기업은 많지 않고, 정년까지 근무할 수 있는 기업은 더 적은 것이 현실”이라며 “안정적인 인력운용을 통해 성과 향상을 잡을 수 있도록 적극 활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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