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서귀포시 공사현장에서 임금 체불에 불만은 품고 극단적인 시도를 하려던 50대 남성이 구조됐다.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경 이모씨(51)가 근린생활시설 공사현장 4층에 올라가 임금 3개월치(700여만원)가 체불됐다면서 신나 2L를 소지한 상태에서 분신하겠다고 시위를 벌였다. 이에 서귀포소방서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이씨를 설득했으며 건축주로부터 체불된 임금을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면서 상황이 무마됐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