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철씨, '지구문학' 겨울호 수필부문서 '신인상' 수상
조승철씨, '지구문학' 겨울호 수필부문서 '신인상' 수상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6.0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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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철 제주경찰서 중부지구대장(54)이 지구문학 겨울호(제32호)에서 수필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수필가로 등단했다.
조 지구대장은 대민봉사를 앞세우는 피곤한 경찰의 일상 속에 문득 문득 떠올리는 고향 어르신들의 추억으로 이겨냈던 경험담 등 을 살려 고통과 괴로움을 이겨내는 용기를 '人生의 香氣'에 비유해 표현했다.

심사위원(김시원·김정오)은 "조승철씨의 응모작 '인생의 향기'는 인간이 사상과 철학에서 생태계의 조화로움을 이루는 꿈을 소재로 한 작품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주제를 위한 여러 가지 지식과 사상, 철학적인 실례를 제시하면서 인생의 고뇌를 피력하고 있는 점이 역력히 보인다"고 평했다.
또한 "바로 이러한 삶의 형태를 인생의 향기로 승시키는 작업이 인생의 길이 아닌가 여겨지며 논설문 형식에 설리적 수법을 도입해 독자에게 이해하기 쉽게 노력한 점이 돋보인다"고 밝혔다.

조승철 중부지구대장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형상이 마음의 창으로 와닿을 때 두려움 없이 재미로 쓰던 글이 이제는 습관이 되었다"며 "앞으로 좀더 완숙한 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길이 심사위원과 문단에 보답하는 것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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