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35분 첫 아기 탄생
새벽 4시35분 첫 아기 탄생
  • 김상현 기자
  • 승인 2006.0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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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술년 첫 날…각종 '1호'의 주인공들

30대 관광객 제주 첫발…환영 행사

승용차 절도 50대 첫 구속 '불명예'

힘찬 개의 울음소리가 울려 퍼진 2006년 새해 첫날 도내에서도 각종 '1호'의 주인공들이 탄생, 병술년 출발을 알렸다.
올해 첫 아기는 지난 1일 새벽 4시 35분께 태어났다.
제주대학병원에서 건강한 남자아이가 개의 해를 맞아 힘차게 첫 울음을 터뜨렸으며, 산모 주미리씨(35.여)와 신생아 모두 건강해 가족과 친척들 모두에게 많은 축하를 받았다.

새해 자장 먼저 제주 땅을 밝은 관광객은 서울발 대한항공 1201편으로 이날 오전 7시 45분 제주공항에 도착한 나동윤씨(30.인천시 부평구)에게 돌아갔다.
새해 뱃길 이용갯은 지난달 31일 오후 7시 부산항에서 정기여객선 코지아일랜드호를 타고 출발해 1일 오전 7시 30분 제주에 첫 발을 내딘 김영수씨(59.전남 여수시) 등인데, 제주도관광협회는 첫 뱃길 첫 입도객을 선정하지 않은 대신 관광객 전원에게 행운의 복주머니와 감귤초콜릿 등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이날 항공기 및 선박편에 탑승한 관광객 1500여 명에 대한 환영행사가 이뤄졌으며, 도제 실시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 행사도 실시됐다.
병술년 첫 화재는 1일 0시 2분께 성산일출봉 새해 맞이 행사 도중 폭죽이 야초지에 착화됐으나 현장 배치중인 소방공무원에 의해 진화됐으며, 구급 이송환자는 이날 0시 9분께 제주시 건입동 S여관에 투숙중인 일본인 준이찌씨(37)로 어깨가 탈골돼 119구급차를 이용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이날 오후 3시 15분께 승용차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오모씨(51)가 절도 등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는데 전과 17범인 오씨는 지난달 11일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한 뒤 12일 후인 23일 또 다시 범행을 저질러 올해 첫 구속자의 불명예를 안게 될 전망이다.
구속 여부는 3일 결정된
다.
이밖에 제주시 오라동 시외버스 종합터미널 서쪽 N충전소 앞 도로 등 이날 모두 5건이 교통사고가 발생, 5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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