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삼성테스코 홈플러스ㆍ이마트 속속 개점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오는 5일 서귀포시 동홍동에 41호점인 서귀포점을 오픈하는데다 이마트 서귀포점이 오는 5월께 문을 열 예정이어서 서귀포지역도 대형할인매장 경쟁시대에 들어갔다.
삼성홈플러스 서귀포점은 영업매장 1800평, 임대매장 700평 등 총 2500평 규모로 주변 관광단지와 한라산이 인접해 있어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제주지역의 특성을 살려 1층 매장에 의류나 미끼류 등 낚시관련 용품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전용 특화매장인 낚시용품 매장과 등산 및 스포츠용품을 중심으로 아웃도어 매장을 별도로 마련했다.
홈플러스 서귀포점 이영봉 점장은 “지역물가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해 제주지역 1번점으로 확실한 위치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삼성홈플러스 서귀포점 오픈에 이어 제주시와 신제주에 2개 매장을 갖고 있는 이마트 역시 오는 5월께 서귀포시 월드컵경기장 바로 앞에 서귀포점을 개설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렇게 되면 서귀포시는 대형할인매장 시대가 본격 이뤄지면서 그동안 이들 대형할인매장의 입점을 반대하던 기존의 영세업자와 재래시장의 경쟁력이 크게 뒤떨어질 것으로 우려되면서 자체 대책과 행정당국의 지원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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