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연말 제주도내 시ㆍ군 폐지를 주 내용으로 하는 행정체제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뒤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2일 시무식을 통해 “1월중 도의원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 한 뒤 늦어도 2월까지는 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피력.
김 지사는 특히“이 기회에 우리 정치인들도 상대방을 인정하는 정치풍토를 진작시키는데 동참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자신부터 그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일부 시장ㆍ군수를 겨냥, ‘발상의 전환’을 주문.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오늘날의 제주는 몇 번의 전기를 통해 발전의 획을 그어왔다”며“때론 거친 풍랑도, 암흑도, 그리고 거센 비바람도 닥쳐올 것이고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일들도 도전해 올 것”이라면서 직원들의 자발적 분발을 연이어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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