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후12시30분경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항에 정박해 수리중이던 관광잠수함 내부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8명의 인부가 잠수함 내부에서 승객용 의자를 고정하던 중 배터리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김모씨(51·남)와 현모씨(25·남)가 중상을, 이모씨(36·남)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가 난 잠수함은 1993년 미국에서 생산돼 2013년 취항했으며 무게 97t, 길이 22.2m로 53명이 승선 가능한 규모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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