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22.9%)-진철훈(10.0%)-현명관(3.8%)
김태환(22.9%)-진철훈(10.0%)-현명관(3.8%)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6.0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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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맞대결 땐 김(26.7%)-진(13.2%)…부동층 60% 넘어

내년 5월 31일 실시되는 제주도지사 선거전에서 현재 거론되고 있는 출마예상자 가운데 여야 2명과 무소속 후보 1명 등 3명이 본선을 치를 경우 김태환 후보가 22.9%, 진철훈 후보 10.0%, 현명관 후보가 3.8%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타나났다.

이 같은 사실은 제주타임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재단법인 한국경제조사연구원에 의뢰, 12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만 19세이상 제주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1대 1 전화면접조사를 통해 실시한 ‘2006 제주도지사 선거 도민 정치의식 조사’결과 드러났다.

이번 조사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는 ±3.1%다.
여당인 열린 우리당 후보 3명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당내 지지도 1위를 차지한 진철훈 후보와 역시 한나라당 후보 2명 가운데 지지도 1위를 보인 김태환 후보 및 무소속 2명중 1위를 유지한 현명한 후보 3인을 대상으로 설문을 벌이 결과 김 태환 후보가 나머지 후보 2명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 결과 ‘모르겠다’는 응답비율은 63.3%에 이르렀다.
김태환 후보는 4개 시.군 전 지역에서 고른 득표를 보였으나 남군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13.0%의 낮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진철훈 후보는 4개 시.군 가운데 제주시에서 비교적 높은 12.3%의 지지를 얻었으며 현명관 후보는 전 지역에서 2.1~4.4%의 지지를 보였다.
미결정자(모른다 응답층)를 제외했을 경우 각 후보별 지지도는 김태환 62.4%, 진철훈 27.2%, 현명관 10.4%의 지지를 얻을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번 선거가 무소속 출마자 없이 2004년 제주도지사 재선거에서처럼 열린우리당 진철훈 후보와 한나라당 김태환 후보가 재격돌 했을 경우에는 김태환 후보가 26.7%, 진철훈 후보가 13.2%를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 모른다고 응답한 도민은 60.1%에 이르렀다.
미결정자를 제외할 경우 김태환 후보는 66.9%, 진철훈 후보는 33.1%를 얻을 것으로 분석됐다.

그런데 2004년 6.5도지사 재선거전에서 맞붙었던 이들 두 후보는 당시 김태환 후보가 55%, 진철훈 후보가 44%의 지지를 얻었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현재 출마가 예상되는 7명의 후보자들 모두를 놓고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김태환 후보 18.9%, 진철훈 후보 6.5%, 송재호 후보 5.4%, 강상주 후보 3.6%, 현명관 후보 3.2% 김호성 후보 0.3%, 양영식 후보 0.2% 등의 순으로 집계됐으며 ‘미결정’은 61.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각 정당에 대한 지지도는 한나라당 18.0%, 열린우리당 10.7%, 민주노동당 2.3%, 민주당 1.2%로 분석됐으며 ‘선호하는 정당이 없다’는 67.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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