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마와 싸우는 학생들…사랑의 손길 '절실'
병마와 싸우는 학생들…사랑의 손길 '절실'
  • 정맹준 기자
  • 승인 2005.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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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투병 수원교 김영건 어린이에 성금

대정교 최수한 어린이에도 모금활동 '활발'

연말연시를 맞아 병마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학생들을 돕는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수원초등학교(교장 강지순)는 지난 9일 교직원들이 모은 성금 50만원을 지난해부터 뇌종양으로 3차례 수술과 골수이식 등으로 힘든 투병 생활중인 김영건 학생(5학년)에게 전달했다.
수원교 어린이회에서도 '영건아, 힘내라!'라는 편지를 보내며 영건이를 응원하고 있다.

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교장 김봉주)는 골육종으로 지난 10월부터 투병중인 허승진 학생(2학년)을 돕기 위한 학생회 중심의 모금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어머니회, 학생회, 교직원들이 힘을 모아 1300여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대정초등학교(교장 이치권)는 지난 23일 어린이회에서 그 동안 모은 100여만원의 성금을 소아당뇨병으로 투병중인 최수한 학생(5학년)에게 전달했으며 어린이회에서도 지난 3월말부터 지금까지 학생과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이어도 꿈상자' 모금활동을 벌이며 투병중인 학생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 소속 전 교직원들은 지난 1988년부터 '작은사랑의 씨앗' 성금 모금운동으로 1000원미만의 봉급자투리 금액 등을 학생가장을 비롯 불우학생, 난치병학생, 양로원·보육원 등에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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