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14일 저녁 7시 30분부터 별빛누리공원에서 제주의 옛 이름 ‘탐라’가 품고 있는 북두칠성에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의 역사·문화에 관한 다양한 활동과 탐라의 별 문화를 연구하고 있는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 강문규 소장의 ‘별의 도시 제주 이야기’ 강의와 별빛 관측회로 진행된다.

‘별의 도시 제주 이야기’ 강연은 일곱 개의 별과 달을 품은 형태로 설계해 세운 천문의 도시 탐라, 그리고 탐라왕의 호칭인 성주(星主) 등 여러 가지 내용을 다룰 예정으로 저녁 7시 30분부터 8시 40분까지 진행된다. 

또 관측회를 통해 밤하늘의 북두칠성과 현재 만원권 화폐 뒷면의 북두칠성을 비교하는 시간과 망원경으로 확대된 달 표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할 기회도 있다. 관측은 강연 이후부터 9시 10분까지 진행 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별빛누리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11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보다 자세한 안내 및 문의는 전화(728-8900) 또는 별빛누리공원 홈페이지(http://www.jejusi.go.kr/star/main.do)를 이용하면 된다.

차의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