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각급 학교ㆍ대학의 어제와 오늘(34)] 제1편: 대학 설립의 배경
[도내 각급 학교ㆍ대학의 어제와 오늘(34)] 제1편: 대학 설립의 배경
  • 제주타임스
  • 승인 200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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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둑없는 산업' 관광 전문가 양성위해 탄생

우수한 교수진과 다양한 교육자료 구비

지역인재 발굴하기 위한 헌신적인 노력

제주타임스는 기획특집으로 도내 각급학교의 개교역사와 면면히 이어져온 전통과 발전상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는 개교12주년을 맞이한 제주관광대학이 그동안 10회에 걸쳐 1만 명에 가까운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사회 산업역군을 길러낸 면모를 살펴보겠다.

 관광은 굴뚝 없는 산업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21세기 가장 각광 받는 산업이 되고 있다. 따라서 세계 모든 나라들이 자국의 관광자원 개발과 관광지 관리 및 편의시설 확충으로 관광객 유인을 위한 정책을 펴고 있다.
제주관광대학은 관광자원을 산업화하는 것이 시대적 여망으로 여기고 관광전문 직업인을 양성한다는 목표아래 설립되었다.

학교설립자인 김창희 박사의 뜻이 복지국가의 국민으로서 번영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길은 오로지 참된 복지문화 국가를 건설하는 데에 있다는 신념을 늘 지니고 있었다. 관광대학의 건학이념은 성실하고 예절바른 진취적 기상을 가진 젊은이와 꿈을 키워 가는 미래의 유능한 젊은 직업인을 양성하는데 두었다. 그러기 위해서 인격을 도야하게 함은 물론 그에 필요한 능력과 자질을 갖추게 하여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미래의 산업구조 변화추세에 신속하고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하게 하는 힘을 길러야 된다고 결론을 내렸다.

대학은 성실한 인간과의 만남이 전제가 되고 예절바른 젊은이의 사고와 진취적 기상을 지닌 사고의 공명이 이루어지는 창조와 자기실현의 전당이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념 아래 국내에서 유일하게 관광전문대학으로 인가를 받아 미래의 산업구조 변화추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학과를 개설하였다. 대학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우수한 교수진의 확보와 기자재를 확보하여 폭넓은 어학교육 및 전문기술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게 하고 국가의 번영 및 세계 인류공여의 복지향상을 실현하는데 이바지하게 함을 건학이념으로 내세웠다.

제주관광대학은 지난 1993년 제주도 북제주군 애월읍 광령2리 2535번지 내 대학본부가 위치한 성실관을 준공한 것을 시작으로 1994년 체육관건물, 1995년 창조관 준공, 1996년 제주관광대학부속유치원 개원, 2000년 부속 어린이 집을 준공 설립하였다.
2000년에는 현대식 도서관이 포함된 미래관을 완공하였고, 2002년에는 창업보육센터와 3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학기숙사를 완공하였다. 이러한 외형적인 성장은 제주관광대학이 지역사회의 기반대학으로 성장하는데 많은 밑거름이 되고 있다.

 ▲제주관광대학의 교육목표
 
예절은 인륜의 최선임과 동시에 자존적 인격의 표현이며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인류가 희구하는 구원의 미덕이라고 하겠다.
제주관광대학은 성실하고 예절바른 진취적 기상을 가진 젊은이와 꿈을 키워가는 미래의 유능한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여 새로운 관광문화와 예술을 창조하도록 하는 것을 교육의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미래의 산업구조 변화추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학과를 개설하고 우수한 교수진의 확보와 첨단 기자재를 확보하여 폭넓은 어학교육 및 직업기술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관광대학은 성실하고 부지런하며 진취적 기상을 가진 젊은이의 도덕성을 함양하게 하고 있다. 또한 관광을 비롯한 각종분야의 자격증과 국가시험자격증 등을 취득하게 하여 전문직업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정교정신으로 무장하여, 새로운 시대의 역사적 사명을 선도해 가는 21세기형 산업전문 직업인을 배출하고자하는 것이 제주관광대학의 교육목표이다.

 ▲제주관광대학의 성장과정

제주관광대학은 1991년 12월 30일 학교법인 제주교육학원 설립인가를 받고 초대이사장에 김창희 이사장께서 취임하였다. 1992년 12월 11일 제주관광대학 설립인가를 받아 초대학장에 고봉식 학장이 취임하여 1993년 3월 여섯 개 학과 480명의 신입생으로 출발하였다. 국제수준의 관광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한 국내 유일의 관광전문교육기관으로서 제주관광대학은 미래의 산업구조 변화추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3차 산업 중심의 학과를 설치하고 우수한 교수진의 확보와 폭넓은 어학교육 및 전문교육기술을 실시함으로써 제주지역의 산업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전문 직업인을 양성해 나가고 있다.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에 의해 매년 특수 분야 및 지역사회 수용에 맞는 11개학과 7개 계열에서 22개 분야의 다양한 전공학과를 개설하여 3200여명의 학생들이 각기 전공분야에서 창조적인 전문분야의 기술을 배우고 있다.
사회교육 과정으로는 재취업과정, 실버넷교육, 교원연수 과정 등 위탁교육을 통해 연간 1000여명 규모의 재교육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2001학년도부터 보육교사 양성과정을 개설, 사회복지 인력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1993년 성실관(본관)의 준공을 비롯하여 1996년에 체육관 건물과 진취관(실습동)을 준공하였고 2000년에 현대식 도서관이 포함된 미래관 완공, 2002년에 창업보육센타 및 최첨단 생활관(기숙사), 그리고 대학 캠퍼스 조경 및 대학 정문 공원화에 따른 야외 소극장 시설 등 새단장 사업을 추진하였다.
1996년에 부속유치원 개원, 2000년에 부속어린이집을 개원하여 학생들의 실습활동을 지원하고 교육환경권 보호와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본 대학에서 발산되는 실험 실습의 질적 향상을 위한 교육의 향기가 학생들의 체내에 영원히 간직되어 명예로운 대학생활을 만끽할 수 있도록 쾌적한 교육환경정비에 온 노력을 다하고 있다.

1999년 3월 제2대 김창희 학장이 취임하였고, 제2대 이사장에 설립이사인 김성규 이사장이 취임하였다. 또한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교수요원의 확보에 노력한 결과 국내외 석사 학위 및 박사학위를 취득한 100여명의 전임교수 및 겸임, 초빙교수와 80여명의 실무 전문가를 확보하여 이론과 실무교육을 중점으로 병행 교육해 나가고 있다.

제주관광대학은 개교당시부터 대학의 특성화를 추진하게 됨에 따라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각 분야의 우수대학으로 선정되어 다양한 지원을 받아오고 있다.
2001년에는 향토산업육성 거점대학 및 구조조정 우수대학, 고등학교와의 연계교육 지원대학, 관광 외국어 및 관광디자인 특성화, 주문식 교육 우수대학 그리고 산학협력 우수대학, 관광 상품 디자인 특성화 우수대학으로 선정되어 대학의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그 일익을 담당해오고 있다.

그리고 또한 국제화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국가의 우수대학과 자매결연을 추진하며 학생 및 교수를 추진해 오고 있다.
1993년 개교 당시 미국의 애쉬랜드 대학과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1994년 미국의 네바다 주립대학과의 자매결연을 했다. 1995년 호주의 웨스턴 시드니 대학교, 일본 오사카 세케이 단기 대학과의 국제학술교류, 1998년 이탈리아 에우로뻬오 대학교 및 일본 동경 쇼비 단기 대학과의 국제학술 교류를 추진하였다. 2000년도에 중국 영파 대학교, 2002년도에는 중국 천진 재경 대학교와 천진사범대학과 실질적인 자매결연을 통해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에 상응하는 대학의 세계화된 디지털 시대의 대응에도 주력해 나가고 있다.

부설연구기관으로는 정보 산업연구소, 관광산업연구소, 관광식품연구소, 관광어학연구소, 유아교육연구소, 관광공예연구소, 창업지원연구소, 산업기술연구소 등을 부설하고 인문, 사회, 자연 등 전문분야의 실습연구에 정진하고 있다.
제주관광대학은 학생들의 면학에 힘쓰도록 장학금 수혜의 폭을 해마다 확대 실시하고 있다.
매년 교내장학금으로 2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1,026,269,500원을 지원하고 있고, 외부장학금으로 100명에게 96,697,500 등 총 1,122,967,000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상당수의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하게 됨으로써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유능한 직업인을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강   선   종 ( 기획실장ㆍ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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