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보건소(소장 오맹기)가 증축 준공돼 앞으로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료서비스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28일 북군에 따르면 기존 보건소 앞 447평 부지에 214평 규모의 보건소 건물이 증축돼 준공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증축된 북군보건소는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의 일환으로 9억3000만원이 투자돼 설립됐으며 증축된 건물 1층(112평)에는 민원실, 진료실, 치과실, 한방실, 물리치료실, 예방접종실, 2층(84평)에는 방사선실과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보건교육실 등이 갖춰졌다.
그동안 기존 보건소는 건물이 협소하고 낡아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료서비스 욕구에 적절하게 부응하지 못할 뿐 아니라 특히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는 노인성질환자 및 장애인구를 진료할 재활치료공간 확충의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한편 기존의 보건소건물은 리모델링 후 노인들의 치매와 중풍을 앓는 노인들의 치료와 재활시설을 담당하는 서부노인주간보호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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