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축산악취 저감·관리를 위해 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민원 다발지역 양돈장 8곳을 대상으로 야간 모니터링 단속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관내 양돈장은 79곳이 있으며 올해 4월 말 기준 축산악취 민원발생 건수는 총 159건이고, 이중 123건이 8곳 양돈장에서 발생했으며 대부분 야간에 민원이 집중되고 있다는 것.
모니터링 단속지역은 표선면 2곳, 남원읍 2곳, 중문동 3곳, 예래동 1곳이며 대정지역은 양돈장 34곳이 밀집되어 대상에서 제외했다.
축산악취 야간 모니터링 단속은 양돈장에 사전 예고 없이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주 3회(월, 화, 목) 불시에 실시하게 되며 단속반 4명을 편성했다.
모니터링 단속은 양돈장 주변 공유지(도로), 출입이 승인된 부지경계에서 후각으로 악취감도(세기)를 측정하고 강한 냄새가 날 때 시료를 포집해 검사기관에 의뢰할 계획이다.
악취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양돈장는 악취방지법 등 관련법에 의거 강력하게 행정 조치하고 신고대상 악취배출시설 지정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