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 6년 만에 최저
1분기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 6년 만에 최저
  • 허태홍 기자
  • 승인 201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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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발표…전년비 60% 폭락

 제주지역의 1분기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지난 2013년 이후 6년 만에 최저를 기록해 경고등이 켜졌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3일 발표한 ‘부문별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올해 1분기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1102가구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 2813가구 대비 60.8% 폭락한 수준이다. 전국적으로는 12만5140가구로 전년 동기대비 4.7% 증가한 것과 대비되는 상황이다. 전국 추세와 상반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에는 공공부문 인허가 실적의 차이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제주지역의 공공부문 인허가 실적은 ‘0’인 반면 전국적으로는 전년대비 364.6% 폭등한 실적을 기록해 전체적인 인허가 실적이 상승한 상황이다. 민간 부문의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전국적으로도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제주지역 1분기 주택 인허가 실적은 지난 2013년 이후 가장 나쁜 수준이다. 제주지역 1분기 인허가 실적은 2013년 952가구로 최저점을 찍은 뒤 3년간 389.4% 증가한 4660가구를 기록했다. 하지만 부동산·건설경기가 급격히 냉각되면서 2017년 3862가구, 2018년 1751가구, 올해 1102가구로 1분기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3년 연속 하락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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