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업황BSI 3개월 연속 상승세…경기회복 기대감
제주 업황BSI 3개월 연속 상승세…경기회복 기대감
  • 허태홍 기자
  • 승인 2019.0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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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조업 분야 업황개선
지수 회복의 주원인 분석

 제주지역의 업황BSI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지역본부가 2일 발표한 ‘2019년 4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제주지역 업황BSI는 72로 전월대비 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업 업황BSI(78)과 비제조업 업황BSI(72)는 각각 8p, 7p 상승했다. 5월 업황전망BSI 역시 63으로 전월대비 8p 상승했다. 

 이번달에도 업황BSI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제주지역의 업황지수는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제주지역의 업황BSI는 지난해 7월 74p를 기록한뒤 6개월 연속 하락해 올해 1월 53p으로 최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내 반등해 2월 57p, 3월 66p, 4월 72p로 회복세를 나타냈다. 비제조업분야의 업황 개선이 지수 회복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채산성BSI(85), 자금사정BSI(76), 인력사정BSI(88) 모두 각각 7p, 5p, 2p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경기여건의 흐름이 양호한 형국이다. 전국 업황BSI는 74p를 기록해 제주지역이 2p 낮았으나 2월 12p, 3월 7p와 비교할 때 지속적으로 차이를 줄여나가고 있다. 

 4월중 조사대상 업체들의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이 20.1%, 경쟁심화 15.8%, 인력난·인건비 상승 13.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도내 3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행됐으며 이중 234개 업체가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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