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건설 조속히 추진돼야”
“제2공항 건설 조속히 추진돼야”
  • 허태홍 기자
  • 승인 2019.05.01
  • 댓글 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찬성단체들 어제 도청앞서 집회
일자리·도민 항공안전 확보 차원

 

 제2공항 찬성단체들이 1일 도청앞에서 집회를 열고 “제2공항 조속 건설”을 촉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제2공항 추진위원회, 한국교통장애인 제주도협회, 성산읍상가번영회, e-열린포럼 등 제주지역 제2공항 찬성단체들은 1일 제주도청 앞에서 ‘제2공항 건설 추진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2015년 11월 제2공항 입지 발표 이후 추진 일정이 늦어지고 진행 상황이 삐걱거리고 있다”며 “2025년으로 예정돼 있던 완공 계획이 늦춰질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이어 “반대 측이 요구하고 있는 공론조사는 꼼수에 불과하므로 이를 받아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제주 미래의 주역인 젊은이들과 어르신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와 도민·관광객의 항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제2공항 건설은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장애인 이동권 보장 및 편의를 위해서도 빠른 공항 건설과 자유로운 이동권 완성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에 나서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반대측에 대해서는 “제2공항 반대 측은 불법 집회와 시위에 대해 사과하고 도청 앞 인도에 설치한 불법 천막을 철거하라”고 비판했다.

 최근 제2공항의 대안으로 논의되고 있는 ‘기존공항 확장론’을 둘러싸고 원회룡 지사와 반대측의 설전이 오가는 등 제2공항을 둘러싼 갈등은 현재진행형이다. 원희룡 도지사는 지난 29일 개인 유튜브 채널인 ‘원더풀TV’를 통해 “제주공항 확충안은 검토를 통해 부적합한 것으로 결론난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30일 논평을 통해 이를 ‘거짓 주장’이라고 비판했으나 도청은 해명자료를 통해 재반박 하는 등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7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2019-05-02 22:12:59
이렇게 자연을 훼손하면 제주도 누가 여행 갈것같냐..
Ebs 방송 보고있는데 자연훼손 그만해라..
이 빽빽한 도시의 건물들 속 숨통 트이려 제주도 가는거다
상가번영회? 장담하는데 초기에
반짝이지.. 제주도 자연때문에 그거보고 제주도로 이사간다.
이제 훼손되면 누가 가겠냐
제주도만의 메리트가 앖다

찬성대찬성 2019-05-02 22:55:06
제2공항은 현 공항에서 수용부족으로 인해서 생기는것이고 공항하나생긴다고 제주도전체 자연이완전히 파괴되는것처럼 유난떨지좀말길...
나도 자연파괴싫거든요.! 그래도 지역발전은해야지. 아님 먹여살리든지!!

2019-05-02 22:44:14
제주도 만큼은 자연을 보존하고 느낄수 있는
곳이였음 좋겠어요.. 적당히좀 합시다. 아무리 내세울게 없는 나라 인지라 닥치는대로 성장하고있다지만..
이제좀 인간이 자연과 어울어져 살아가는 세상이고 싶습니다.
아니 사실 자연에 감사하며 살아가야하는게 맞지안나 싶네요.

2019-05-02 22:49:13
참 제주도 가서 살고 싶었는데 다시 생가해보아야겠다.
아름다운 성산을 이제 볼수 없 을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서글퍼지네
점점 인구는 줄어든다는데 꼭 공항을 다시 지어야하나. 리모델링 하며서 있는거 쓰면 안되는걸까?의문이드네

제주도민 2019-05-06 21:08:36
제주도민 무시하는 도의원은 각성하라
앞으로 도의원 잘 뽑아냅시다
생각없이 일방적 판단으로 국책사업 방해하는
도의원들은 물러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