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 아이들에게 묻다..."선생님은 월급쟁이"
제주교육, 아이들에게 묻다..."선생님은 월급쟁이"
  • 박세인 기자
  • 승인 2019.04.29
  • 댓글 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살 아이들은 제주교육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지난 27일 15살 또래 탐라중학교 정찬이와 대정중학교 진환이를 만났다.

“수업에만, 수업만 충실히 준비하세요. 나한테는 관심이 없고 수업만 하고 교무실 들어가서 자기 일만 해요”

아이들은 ‘선생님’이란 존재에 대해 수업에만 충실한 월급쟁이라고 표현했다.

15살 또래 탐라중학교 정찬이(오른쪽)와 대정중학교 진한이가 인터뷰에 대답하고 있다.
15살 또래 탐라중학교 정찬이(오른쪽)와 대정중학교 진환이가 인터뷰에 대답하고 있다.

아이들과의 일문일답
▲선생님=“선생님이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라고 생각해요. 물건 잃어버렸을 때 그냥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넘기는 것이 아니라 왜, 어디서, 언제 잃어버렸는지에 대해 물어봐줬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그렇게까지는 안 물어봐요”

▲좋은 선생님이란=“제가 좋아하는 선생님은 답을 못하면 애들한테 이거 왜 어렵냐고 물어봐요. 그런데 다른 선생님은 어렵다고 하면 과제를 더 줘요” 

▲싫은 선생님은=“집에서 하루 종일 자다 나온 것 같이 수업하는 선생님이 싫어요. 칠판에다 쓰고 그냥 이건 이거라고 설명만 쭉 해요 그리고 돌아가면서 읽어보라고 해요”

▲서술형 교육=“기본적으로 수업을 제대로 듣는 것과 선생님이 저한테 제대로 점수를 줄 수 있는지가 궁금해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5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진환 2019-04-30 17:12:28
..교무실에 쌤들이 다 봤어요

들풀처럼 2019-05-07 09:21:53
인터뷰한 아이들.. 부모님까지 동의받고 기사화 한 것인지 심히 걱정됩니다. 실명과 학교명, 나이, 얼굴까지 공개된 상황인데.. 신문사에서는 이 기사.. 그대로 내보내도 괜찮다고 생각하신 건지요?
그리고 아이들이 이런 의견을 낼 수는 있겠지요. 그런데. 고작 2명 인터뷰하고... 그것도 그렇다 치면, 기자님은 이런 의견에 대한 뭔가. 대안이 있어야는거 아닌가요?

에디슨 2019-05-22 16:14:03
다 쌤들이네
댓글단 사람

왕비 2019-05-07 08:31:11
이런걸 기사라고 쓴 기자의 이름을 한번 더 봤음

이정찬 2021-03-10 19:26:17
오른쪽 잘생겼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