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제주본부, 소비자 동향조사
이달 100선 회복 낙관 전망 기대
소비자심리지수 3개월 연속 상승
이달 100선 회복 낙관 전망 기대
소비자심리지수 3개월 연속 상승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9일 발표한 ‘제주지역 소비자 동향조사’에 따르면 4월중 제주지역 소지바심리지수는 전월대비 2.1p 높은 101.4를 기록해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심리지수란 가계부문의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총 6개의 주요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로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제주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월 97.2p로 저점을 형성한 후 2월 98.3p, 3월 99.3p를 기록한데 이어 4월 101.4p로 조사돼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더군다나 4월에는 100선을 회복해 낙관적 전망이 우세해졌다는 점도 특징이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소비자심리지수는 101.6을 기록했다.
소비자동향지수를 구성하는 다른 지수들도 대부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지수들을 살펴보면 현재생활형편CSI(95p), 생활형편전망CSI(95p), 가계수입전망CSI(101p) 모두 전월 대비 상승했다. 이중 가계수입전망이 10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10얼 이후 6개월 만의 일이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도 개선돼 현재경기판단CSI(73p), 향후경기전망CSI(82p), 취업기회전망CSI(84p)모두 5p 전후의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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