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8년 2월 인구통계 발표
통계청에서 24일 발표한 ‘2018년 2월 인구통계’에 따르면 제주도는 조이혼률 전국 1위, 조혼인율·출생률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조혼인율 및 조이혼율은 인구 1천명당 혼인·이혼건수를 의미한다. 출생률은 인구 1천명당 출생자 비율을 뜻한다.
시도별 이혼률 통계를 살펴보면 조이혼율은 제주(2.9%), 강원(2.5%), 충남·충북(2.3%)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 ‘2018년 혼인 이혼 통계’상으로도 2.4건을 기록해 인천과 함께 전국 공동 1위로 기록된 바 있다. 전국적으로 2월 이혼건수는 8200건을 기록해 전년동월보다 500건(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혼이율을 살펴보면 조혼인율은 세종(6.8%), 제주(5.2%), 대전(5.1%)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의 경우 행정중심복합도시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적으로는 2월 동안 1만8200건의 혼인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나 전년동월보다 800건(-4.2%) 감소했다.
출생률 부분에서는 세종(13.9%), 제주(7.4%), 울산·충남(7.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2월 시도별 출생아 수는 2만5700명으로 나타나 전년동월보다 1900명(-6.9%)이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세종·충남·제주만 유사한 수준이었고 나머지 시도는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주지역의 조사망률은 6.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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