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입주 2년 미만 전세가율 71%로 상승
제주지역 입주 2년 미만 전세가율 71%로 상승
  • 허태홍 기자
  • 승인 201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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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전세가율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제주지역 전세가율은 전년 대비 상승한 7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직방 빅데이터랩에서 전국 새 아파트(입주 2년 미만 아파트) 전세가율을 분석한 결과 제주지역은 71%를 기록해 전국 2위에 올랐다. 전국적으로는 2017년 71%에서 올해 65%로 크게 낮아졌다. 

 전국 시·도의 전세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제주지역이 상승세를 나타낸 것도 이목을 끈다. 전국 18개 시·도 중 2017년 대비 전세가율이 상승한 곳은 4군데(제주, 서울, 전남, 강원) 밖에 없으며, 그 중 10%이상의 상승세를 보인 지역은 제주지역이 유일하다.

 면적별로는 전세가율 변화가 상이했다. 전용면적 60㎡이하의 새 아파트 전세가율은 79%지만 전용 60㎡초과~85㎡ 이하의 새 아파트는 55%로 전세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직방 빅데이터랩은 “대출규제가 강화되고 전셋집이 나가지 않아 잔금을 처리하지 못한 영향으로 전세계약이 저렴하게 체결돼 되면서 중형 새 아파트의 전세가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그에 반해 소형 새아파트는 전세수요 안정세를 나타내며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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