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경시 첫번째 피아노 독주회 29일 한라아트홀대극장서 마련
신수경시 첫번째 피아노 독주회 29일 한라아트홀대극장서 마련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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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신 피아니스트 신수경씨의 첫 번째 독주회가 29일 오후 7시 30분 제주시 한라아트홀대극장에서 마련된다.
'그해.. 겨울날의 풍경'을 주제로 한 신수경씨의 독주회는 한 해를 돌아보며 아쉬운 일들은 아쉬움이 남는 대로, 미련이 남는 일들 또한 미련이 남는 대로, 유유히 2005년을 정리해 보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신수경씨는 이날 베토벤의 '열정'과 아직은 대중에게 생소하지만 매력적인 트리오곡, 스페인 작곡가 몸포우의 'Variations on a Theme by Chopin'을 비롯해 미국 작곡가 크레스톤의 화려한 색소폰과 피아노 듀오 곡까지 다양한 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피아노 소나타 제23번 '열정'은 베토벤의 불멸의 연인, 테러제에 대한 갈망과 어쩌면 영원히 이뤄지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번민의 악상으로 표현하는 곡으로 연말연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가슴 뜨거워지는 선율로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수경씨는 제주여고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 동대학원 등을 졸업하고 현재 미국음악명예협회 회원으로 제주 팝스 앙상블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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