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시계획위
제주도도시계획위원회(위원장 김한욱 행정부지사)는 북제주군이 신청한 구좌읍 덕천리 소재 이어도컨트리클럽 확장사업 계획을 ‘조건부 심의.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도도시계획위원회는 또 제주경마장 주차장 확장사업에 대해서도 주차장 주변에 녹지공간 조성과 주차장 진.출입로를 지방도 및 제1산로도로와 연계되는 방안을 마련한 뒤 시행토록 역시 조건부 심의.의결했다.
이에 앞서 이어도컨트리 클럽은 2003년 회원제 18홀과 대중홀 6홀 등 24홀 시설을 위한 개발사업 허가 받았으나 최근 12홀을 증설, 회원제 및 대중 각 18홀 규모로 조성하는 한편 이곳에 휴양콘도미니엄(127실 규모)을 건립하겠다는 내용의 ‘제2종 단위계획 변경신청서’를 제주도에 냈다.
제주도는 이어도컨트리클럽 물 소요량을 재 산정, 지하수 1공구 신규개발 계획을 빗물이용시설로 확충으로 대처하도록 했다.
이어도컨트리클럽 조성사업에는 2008년 2월까지 모두 20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경마장은 주말경마 종료 후 이곳에 운집했던 차량들이 서부관광도로로 몰리면서 교통 혼잡이 되풀이됨에 따라 현재 1978대인 주차능력을 575대 늘려 주차장을 확충하는 동시에 진입로를 분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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