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후 8시 21분경 제주 이호테우해변에서 멸종위기 보호종인 돌고래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올해 들어 제주에서 발견된 27번째 상괭이 사체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발견된 사체는 암컷으로 체장이 165cm이고 불법 포획흔적은 없었다. 또한 사후 2~3일정도 경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상괭이는 국제보호종인 만큼 바다에서 부상당한 것을 발견 하거나 조업 중 그물에 걸렸을 때에는 조속히 구조될 수 있도록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제주해상에서 발견된 상괭이는 1월 16건, 2월 8건, 3월 3건 등 총 27건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