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2일 개최된 제224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내년 3월 개교할 신설 학교의 명칭 및 위치를 주요골자로 한 '제주도립학교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주도교육청에서 상정한 원안대로 통과됨에 따라 제주시 노형택지개발 사업지구내 신설되는 가칭 '신노형초등학교'는 '노형북초등학교'로, 서귀포시 상효동에 신설되는 가칭 '서귀포특수학교'는 '서귀포온성학교'로 각각 결정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주도 교육관광위원회는 개정조례안의 입법예고 기간 중 제출된 교명과 관련한 의견들을 고려, 신설되는 2개교는 내년 3월에 개교 후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어머니회, 지역주민들로부터 교명에 대한 의견수렴을 거쳐 교명변경이 필요한 경우에는 교명변경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개정조례안 입법예고 기간 중 제출된 의견에는 '서귀포온성학교'에 대한 의견은 한 건도 없었으나 '노형북초등학교'에 대해서는 총 27명 39건의 의견이 제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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