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3년간 913억 투입…137㎞ 정비
북제주군은 기존 합류식 하수관거를 오수와 우수를 나눠 처리하는 분류식으로 정비하는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BTL(Build Transfer Lease)방식의 국책사업으로 추진한다. 북군은 2007년 하수종말처리장의 정상가동을 위해 하수유입량 확보를 위한 하수관거 보급률 확대가 요구됨에 따라 민자유치와 단기간 내 집중투자로 하수관거 보급율을 조기에 달성 할 수 있는 하수관 BTL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BTL사업은 민간자본 투자로 건설(Build)된 사회기반시설을지자체로 이전(Transfer)해 20년간 지자체에게 시설을 임대(Lease),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의 사업을 말한다.
북군은 사업착수 후 3년간에 걸쳐 913억원을 투입해 한림읍과 애월읍, 한경면 등 5개 읍.면에 산재한 합류식 하수관거 137km를 오수와 우수를 나눠 처리하는 분류식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분류식 하수관거가 설치되면 하수종말처리장의 원활한 가동은 물론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북군은 기대하고 있다.
북군은 내년 1월 사업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조사 및 환경성 검토 용역을 발주, 내년 6월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민간투자대상사업 지정 및 사업설명회, 사업 협상대상자 선정 등을 거쳐, 2007년 1월 우선시 공분에 대해 착공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