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보대 인수협상 재개
산업정보대 인수협상 재개
  • 정맹준 기자
  • 승인 200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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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인수 오름학원, 경영권 분리 지연 이유
제주산업정보대학이 우선인수자로 지정된 (가칭)오름학원(이사장 이청천)의 경영권 분리작업 지연으로 제2의 인수협상자와의 협상에 나섰다.
제주산업정보대학은 지난 9월 7일 오름학원을 제1협상자로 결정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경영권 분리작업이 지연되면서 오름학원으로부터 제2인수 협상대상자와 인수협의를 병행 추진해도 좋다는 합의하에 제 2인수 대상자인 '삼일 PWC/CCI 컨소시엄(대표 삼영흥발 박정순 회장)과 협상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삼일PWC/CCI 컨소시엄은 국내 최고의 컨설팅업체이자 회계법인인 삼일PWC와 대학발전 전문가로 짜여진 CCI 연구소(Culture & Communication Institute)로 구성돼 있다.
박정순씨는 재일동포로 PWC/CCI 컨소시엄대표이며 충북 소재 '실크리버 컨트리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산업정보대는 21일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박 대표는 지난 9일 국회에서 통과된 사립학교법에 따라 '개방형 이사를 포함한 정(正)이사체제를 구성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며 잠정적으로 인수단을 구성해 이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제주산업정보대학 관계자는 "대학구성원들은 대학정상화를 위해 박정순씨를 인수자로 확정시켜 줄 것을 강력히 건의하면서 현재 구성원의 동의서를 받아 이사회에 제출해 놓고 있다"면서 "추진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1월까지는 최종 인수자를 확정하고 교육부의 승인을 받게 될 것으로 구성원들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정보대는 우선인수 대상자로 지난 9월 7일 산업정보대에서 학교법인 동원교육학원 임시이사회(이사장 김영호)와 경영권 분리 및 인수 협약을 체결하고 경여권을 넘겨받았고 인수금액(135억)의 10%인 계약금 14억원을 동원교육학원에 건넨데 이어 중도금 80억원은 교육부로부터 인가를 받는 시점에, 잔금 41억원은 2007년 12월까지 완납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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