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중순 유네스코 접수
속보=지난 15일 문화재청에 접수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대한 세계자연유산 등록신청서가 내년 1월 20일께 유네스코 본부에 접수될 것으로 보인다.제주관계자는 21일 “문화재청은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록신청서를 검토한 결과 신청서에 게재된 사진이 뚜렷하게 인쇄되지 않은 데다 일부 도표의 경우에도 보완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보완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즉 문화재청은 신청서에 포함된 한라산과 일출봉 및 제주지역 용암동굴의 사진상태를 더욱 정교하고 화려하게 재편집하는 한편 도표의 경우에도 심사위원들이 이해를 높힐 수 있도록 보강작업을 진행중이다.
문화재청은 그러나 제주도가 제출한 등록신청서에 대한 그본적인 재검토 없이 이처럼 부분적인 보완작업만을 실시, 제주용암동굴 등에 대한 세계자연유산등록 신청서는 이같은 보완작업을 마친 뒤 대한민국 외교통상부 장관의 명의로 내년 1월 20일을 전후해 유네스코에 접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제주도는 내다봤다.
이에앞서 제주도는 지난 15일 한라산 천연보호구역과 거문오룸 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 응회환 등 3개 자원을 세계자연유산에 등록해 주도록 하는 등록신청서를 문화재청을 경유해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