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이상 국세 체납 제주 10명
10억이상 국세 체납 제주 10명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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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오늘 명단 발표
국세청이 10억 이상 고액.상습체납자 1160명의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제주지역의 경우 이들 명단에 9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21일 2004년에 이어 두번째로 10억원 이상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인원은 전구적으로 법인 415명과 개인 745명 등 1160명.
이들의 전체 체납액은 4조260억원(법인 1조7443억원, 개인 2조5227억원).
그런데 이들 가운데 제주지역의 경우 법인은 한곳도 없는 반면 개인은 9명으로 드러났다.
전국적으로 최고액 체납자는 ㈜온빛건설 법인으로 체납액은 829억원에 이르렀다.
개인은 전길동씨로 체납액이 406억원이다.
1160명의 고액.상습체납자 중 500억원 이상은 1명, 100~500억원은 60명, 50~100억원 105명, 50억원 이하 994명이다.
평균체납액은 법인 42억원, 개인은 3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이 452명(법인 192, 개인 26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245명(법인 83, 개인 162명), 인천 80명(법인 22, 개인 58명), 부산 57명(법인 25, 개인 32명) 순이었다.
국세청은 1160명의 명단을 22일 오전 9시부터 홈페이지(www.nts.go.kr), 지방 세무서 게시판 및 관보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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