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2003년 12월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사랑 선포식을 개최한데 이어 다음해 10월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를 출범, 각 시도별로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을 추진했다.
제주농협은 이에 따라 지난해 한국한의사협회 등 12사 12촌 자매결연을 추진한데 이어 2005년에는 자매결연사업을 농협 4대 핵심사업으로 선정, 추진하고 있다.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진창희)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농협 4대 핵심사업으로 중점 추진한 ‘농촌사랑 기업사랑 1사1촌 자매결연사업’이 11월말 현재 132사 132촌으로 확대, 그동안 383회 교류에 연인원 1720명, 13억원의 교류실적을 나타냈다.
교류실적을 보면 농산물직거래가 전체 금액의 69%인 8억5000만원으로 가장 많고 물품기증 1억5000만원, 농촌일손돕기 5200만원 등이다.
제주농협은 농촌활력화를 위해 1사 1촌 자매결연을 통한 도․농간 교류를 활발히 전개한 △서귀포시 강정마을, 법환마을, △북제주군 곽지리, 대흘2리 △남제주군 신산리와 세화3리 등 7개 마을을 우수 자매결연마을로 선정, 각 100만원씩의 마을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들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의료기관,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감귤가공업체, 한전, 민속자연사박물관들로 마을주민대상 무료진료, 불우이웃돕기, 농수산물직거래, 소년소녀가장돕기, 해양생물과 체험마당운영, 영농컨설팅 및 농약무료제공 등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
농협은 앞으로도 자매결연마을의 지도자에 대한 교육기회 확대 및 마을단위 도시민 수용기반 확충을 위한 자금지원 등 도․농교류활동촉진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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