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조직된 순수 농업연구단체인 서귀포시한라봉발전연구회(회장 고봉희)는 지나달 4일 서울 청과 경매사를 초청, 유통시장에 대한 정보와 생산물판매전략에 대한 특별강연을 개최한데 이어 21일부터 23일까지 경인지역 청과시장 및 백화점 등을 대상으로 판촉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연구회가 이처럼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것은 한라봉감귤의 경우 같은 나무의 열매라도 품질이 제 각각 다른 탓에 소비자들의 불만을 야기할 뿐 아니라 일부 몰지각한 중간상들이 저급품을 내다 파는 사례가 흔한 탓이다.
이러한 현실에 대처하기 위해 연구회는 월1회 한라봉재배기술연찬회를 열어 정보교환 및 신기술 습득 등 꾀하는 동시에 지난해 농업인 단체 처음으로 '비파괴 선과기'를 도입, '꿀허벅 한라봉'이라는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산물수입개방 시대에 연구회의 활동은 농업 경쟁력 제고에 바람직한 것으로 지원대책을 마련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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