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귀향여비 지급 드문 일"
"노숙자 귀향여비 지급 드문 일"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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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노숙자 귀향여비 지급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주무부서인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노숙자 귀향여비 지급은 타 시ㆍ군에서는 사례가 드문 일”이라며 “이에 관한한 제주시 사회복지 정책이 가장 앞선 셈”이라고 너스레.

이 관계자는 “제주에서는 유일하게 제주시가 노숙자에게 선박비와 식비를 제공해 귀향 조치시키고 있다”며 “타지역 자차단체의 경우도 일부 열차비를 지급하는 곳도 있으나 제주시처럼 큰 비용을 들이는 곳은 없다”고 강조.

그는 특히 “귀향여비 신청을 받다 보면 간혹 당당하게 비행기표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세태 변화의 일면을 소개하며 “노숙자들이 시민들에게 해를 끼치는 것은 아니지만 ‘구걸’ 등 여러모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만큼 이들의 귀향을 적극 유도하겠다”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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