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이달 중 용역 발주
제주시 삼양2동 ‘제주시초갗가 해체ㆍ복원된다.제주시는 제주도민속자료 제3-1호인 삼양2동 ‘제주시초갗에 대해 정밀 실측한 뒤 해체ㆍ복원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사업비 4천만원을 확보, 이달 중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내년 4월까지 이루어지는 용역을 통해 ‘제주시 초갗의 연혁과 관련 문헌자료 등의 수집, 건물양식 및 특징 등 현황조사, 초가내 울타리 내부의 지형측량 및 실측도면 작성 등이 이루어진다.
특히 이번 용역은 제주시초가에 대한 해체 및 복원공사를 병행해 추진하게 된다. 초가정비공사에는 1억5400만원이 투입된다.
한편 ‘제주시초갗는 서북쪽의 구릉을 뒤에 두고 앞면은 동쪽 오름인 원당봉을 향하면서 주변보다 낮은 곳에 자리한 제주초가의 전형이다.
이곳은 1978년11월14일 제주도민속자료 제3-1호로 지정돼 초가건물 2동(49.58㎡, 52.89㎡)이 보존ㆍ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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