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올 152곳 폐점
경찰이 올해 불법 사행성 게임장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으로 상당수 업소가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지방경찰청은 올해 사행성 성인 게임장 벌어지는 불법영업행위 175건을 적발해 이 가운데 4명을 구속하고 17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4건보다 81건(86%)이 증가한 것으로 상당수가 게임기를 개.변조(85건)하거나 경품취급기준을 위반(49건)하다 적발됐다.
특히 지난해말 290개 업소였던 성인 게임장은 올해 22개소가 늘어나 312개소가 영업했는데 경찰의 강력 단속으로 현재 152개소 업소가 폐점(폐점률 48%)한 상태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 이슈화됐던 25개의 카지노바 역시 경찰의 집중단속으로 업주 등 12명이 구속되고, 93명이 불구속 입건되는 한편 대부분 영업장이 철거 또는 폐쇄됐다.
경찰은 상당수 카지노바가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채 무허가 카지노 영업을 하거나 아예 간판을 달지 않고 불법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와 관련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이들 업소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2명을 구속하고 65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51개 업소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렸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