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추진해야 한다"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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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리조트 재추진조천읍 대책위, 북군 방문

"한라산리조트 조성사업은 한 기업의 이익 창출이라는 차원을 뛰어넘어 고용창출과 1차산업과 연계한 주민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친환경 개발사업의 모델 창출 등 수범사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북제주군 조천읍 이장단을 비롯해 자생단체로 구성된 한라산리조트개발사업 재추진 조천읍 대책위원회는 19일 북제주군청 기자실을 찾아 한라산리조트 개발사업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대책위는 "한라산리조트 조성사업은 과거 1970∼1980년대에 제주 축산진흥시책에 발맞추어 초지로 조성된 45만평 이상의 목장용지를 위주로 시설물을 배치하며 개발사업자는 제주도민의 생명수인 지하수와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미생물제제를 이용해 무농약 골프장을 조성하고 개발지 내 보호식물을 적극 보전하기 위해 관광휴양시설용지의 60%이상을 원형보전하며 자연 그대로를 활용하는 사파리 조성 등 친환경적인 개발에 신뢰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대책위는 "한라산리조트 사업은 도민의 지원 속에 추진돼 지역발전이 견인되길 기대한다"며 그동안 환경파괴 등을 이유로 사업을 반대해온 환경단체에 몇 가지 사항에 대해 수용할 것을 요구했다.
대책위가 요구한 사항을 살펴보면 ▲도내 5개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2여 명 정도가 참여하는 환경감시단 구성의 이행과 ▲멸종위기 식물 등 희귀자연자원 훼손 등 우려하는 부분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시 ▲지엽적인 문제로 소모적인 논쟁의 중단 등이다.

한편 지난 7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조천읍 농민회와 조천읍여성농민회, 흙살림제주도연합회, 환경단체는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라산리조트 사업 중단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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