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설향’ ‘미소’ ‘홍조’ ‘동심원’
제주도농업기술원은 대형종이 대부분이던 호접란 시장에서 중형과 미니계통으로 소비자들의 취향이 다양화됨에 따라 4종류의 신품종 소.중형 호접란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신품종 호접란은 ‘설향’ ‘미소’ ‘홍조’ ‘동심원’등 4종류로, 이들 호접란은 지난 9일 농촌진흥청 농작물 직무육성 신품종선정위원회의 최종심의에서 ‘육성 품종’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미니종 신품종인 ‘설향’은 백색으로 많은 꽃이 한꺼번에 피는 ‘다화성’으로 꽃 향기가 강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소형종 신품종인 ‘미소’는 보라색으로 꽃 수는 20개 정도로 많으며 중형종 신품종인 ‘홍조’와 ‘동심원’은 보라색과 노란색 바탕에 진한 자주색 점무늬가 있으며 향기가 있는 것이 특징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 중형종 신품종은 꽃잎이 일반 미니종에 비해 2배 두껍고 꽃 수명도 5~6개월 정도로 길어 앞으로 국내시장에서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고 제주도농업기술원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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