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000원 이웃돕기성금 기탁하기' 등 자발참여 유도
제주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온정을 전하는 '희망 2006 함께해요! 이웃사랑' 나누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내년 1월까지 45일 동안 제주시내 사회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 7800여 세대 1만4000천여명 전원에 대해 위문이 실시될 수 있도록 각급기관, 단체, 기업체 및 시민을 대상으로 범시민 참여 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번 참여운동에서는 특히 공무원 전원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모ㆍ부자가정 등 어려운 이웃과 1:1자매결연으로 위문품 전달 뿐만 아니라 애로사항도 청취, 이를 해결해 나가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또한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1인 1000원 이웃돕기 성금 기탁하기’, 전 가구 어려운 이웃돕기 후원회 가입을 위한 ‘1가구 1통장 갖기’ 운동, 등을 전개하는 등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에 의한 온정을 최대한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경기침체 등으로 예년에 비해 이웃돕기운동 참여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돼 이 같은 시민참여 운동을 기획했다”며 “시민들이 훈훈하고 온정이 넘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제주시가 관리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22개소에는 1172명이 생활하고 있다. 또 제주시 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6441세대 1만2626명, 차상위계층은 650세대 1015명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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