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호텔 건립" 50억사기
"제주에 호텔 건립" 50억사기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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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부장판사 부인 사칭' 고소장 접수
현직 부장판사 부인을 사칭해 수십억원대의 사기행각을 벌였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16일 “의류매장을 운영하는 조모씨(66.여)가 부장판사 부인을 사칭, 취업과 부동산 매입 등을 미끼로 수십억원을 받아 가로챘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96년부터 군산시내에서 의류 대리점을 운영하면서 김모씨(58.여)에게 ‘제주도에 호텔을 짓고 있는데 비용이 부족하니 자금을 빌려주면 남편과 아들을 취업시켜주고, 호텔경영권을 주겠다’고 속여 17억여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최근까지 9명으로부터 50억8600여만원을 가로챘다.
경찰은 조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연고지를 중심으로 검거에 나섰다.<뉴시스 designtimesp=5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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