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전연구원 최종 용역보고
4.3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사업과 추모기념 및 문화예술사업 등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제주 4.3평화공원 준공이후 이곳을 관리하게 될 제주 4.3평화재단의 정원은 당초(중간보고서) 최대 90명 보다 크게 줄어 든 20명선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이와 함께 당초 중간보고서에서 제시됐던 1900억원의 기금 규모 역시 500억원으로 축소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발전연구원은 16일 이 같은 내용의 ‘가칭 4.3평화재단 설립.운영 방안’ 최종 용역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결론을 내고 이날 오후 공청회를 실시했다.
제주발전연구원은 이번 용역을 통해 4.3평화재단 조직을 이사회(이사장) 운영위원회 기획연구부 사무처 등을 둘 수 있도록 했다.
또 재단의 정원은 1단계 설립초기에는 이사장과 운영위원장(상임이사) 각 1명 및 기획연구부 기념 사업부 각 2명, 사무처 4명을 두도록 했다.
이어 2단계로 조직안정기에는 20명의 정원을 둘 수 있도록 했다.
제주발전연구원은 또 재단의 사업으로 △4.3사료관 위탁운영 관리 △4.3평화공원 운영관리 프로그램 개발사업 등을 제시했다.
제주발전연구원은 이어 재단의 운영은 ‘민.관협력형’으로 하고 재단 설립운영을 위한 기금규모는 500억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4.3평화재단은 4.3특별법 개정을 통해 재단설립의 법적근거가 확보된 직후 위원회를 발족시켜 재단 출범은 2007년 4월을 전후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