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없는 불량감귤 인터넷 상거래
대책없는 불량감귤 인터넷 상거래
  • 제주타임스
  • 승인 200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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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경매 사이트가 제주감귤의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있다.
그런데도 문제는 이들 경매 사이트가 제주감귤 유통에 악재가 되고 있는데도 이를 차단시킬 장치를 마련하지 못하는데 있다.
현재 파악되고 있는 바로는 국내 대규모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 제주감귤 10kg들이 한 상자 당 배송료를 포함한 50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13일)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의 10kg들이 최고가격 32000원에 비하면 6분의 1 가격도 안되고 평균가격 14100원의 3분의 1 수준이다.
이처럼 싸구려 인터넷 감귤이 대부분 불량품으로 이를 매입한 네티즌들의 불만이 폭발하면서 제주감귤의 이미지가 땅에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현물 감귤 도매시장은 물론 소매시장의 가격형성과 거래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에대해 도가 이들 대형 인터넷 경매 사이트 운영자들에게 비상품 감귤 판매행위 자제와 함께 해당 감귤 판매업자들의 신원확인을 요청했으나 외면당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경매사이트에 대한 불량 감귤 판매행위를 단속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들이 불량감귤 판매행위를 알선하더라도 처벌이나 단속규정이 없어 인터넷을 통한 비상품귤 유통은 더 기승을 부릴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온라인상의 인터넷 상거래가 일반화하고 있다. 제주감귤만이 아니다. 감자겢映?양파 등과 갈치겙玆杵?등 제주산 농수산물도 마찬가지다. 그만큼 불량품 거래의 위험성이 상존해 있는 것이다.
이들 불량 인터넷 상거래에 대한 차단 장치가 마련되지 않으면 선의의 생산자와 소비자들만 피해를 보게 될 것이다.
이에 대한 대비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 제주의 농어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대책 마련은 빠를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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