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신고하면 보상금을 지급하는 이른바 '카파라치'의 재도입이 추진돼 관심이다.
손해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와 손해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수입보험료 대비 지급 보험금 비율) 악화를 막기 위해 이런 내용의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들은 우선 법규 위반 운전자를 감시해 적발하는 시민봉사단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01년 3월 도입된 카파라치제와 비슷한데 최근 교통사고율 상승으로 대부분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적정 수준인 72~73%를 크게 웃도는 80%대에 이르는게 큰 이유다.
그러나 카파라치에 대한 운전자의 부정적 인식이 워낙 커 도입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시행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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