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공무원 신규채용 시험일 4월말~5월초
내년 지방공무원 신규채용 시험일 4월말~5월초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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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말 확정…하반기 시행 가능성은 희박

‘현실적으로 올해 (5월 22일)보다는 다소 앞당길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내년도 공무원 신규 채용시험에 대해 제주지역 수천 명의 수험 준비생들의 궁금증이 증폭되면서 제주도청 인터넷 홈페이지가 연일 공무원 채용시험 문제로 들끓고 있다.

수험 준비생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시험시기가 언제쯤 되느냐는 것.
특히 내년 5월 31일 제4대 지방선거가 실시되면서 지방공무원 시험시기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면서 수험 준비생들 간 조기실시에 따른 논란까지 거세지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225명 선발에 따른 임용시험을 5월 22일 실시했다.
이와 관련, 일부 수험 준비생들을 중심으로 ‘조기시험 시행’에 대한 소문이 돌면서 시험시행일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14일 “아직까지 시험시행일을 변경하는 문제를 검토한 적도 없고 또 시험 시행일을 결정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우선 내년 초까지 4개 시.군으로부터 필요한 신규 인원을 접수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예년처럼 내년 1월 31일께 시험일정을 확정공고 할 계획이다.

이 경우 내년 1월 초 발표되는 국가공무원 시험 채용일자 등을 고려해 지방공무원 채용일자를 정할 수밖에 없게 된다.
제주도는 내년 5월 3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 때 상당수 공무원들이 선거관리에 투입될 수밖에 없는 만큼 역시 상당수 공무원들이 시험 감독에 투입되는 공무원 시험을 단기간에 잇따라 실시하기는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또 지방선거 이후 채용시험을 실시, 각종 연수 등을 거칠 경우 내년 중 현장투입이 곤란한 만큼 지방선거 이후에 실시하가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고 너무 일찍 시험을 치를 경우 이로 인한 수험 준비생들의 반발 등을 고려할 때 최대한 예년처럼 특히 올해 일정에 근접하게 실시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점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경우 내년 시험 시행일은 4월말~5월초가 유력하다.
한편 올해 제주지역 225명 채용시험에는 4491명이 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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